신규 상장 코인 줄줄이 부진…메테오라, 하루 만에 13% 급락[특징코인]

재테크

뉴스1,

2025년 11월 19일, 오후 04:02

메테오라 로고.

전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에 신규 상장한 메테오라(MET)가 하루 만에 13% 급락했다. 최근 신규 상장 가상자산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상장 직후 가격이 급등하는 '상장빔'에 대한 기대도 식어가는 분위기다.

19일 오후 3시 28분 빗썸에서 메테오라는 전일 대비 13.58% 하락한 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테오라는 전날 오후 5시 업비트와 빗썸에 신규 상장됐다. 메테오라는 업비트 상장 직후 650원대에서 출발해, 한 시간 만에 726원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빗썸에서도 기준가 650원으로 상장됐으나 일시적으로 715원까지 올랐다가 급락했다. 이날 오후 한때에는 54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빗썸의 거래 수수료 무료 종목으로도 지정됐지만, 매수세는 몰리지 않고 있다.

이처럼 최근 신규 상장 가상자산들 사이에선 '상장빔'에 대한 기대가 무색해진 모습이다. 상장빔은 신규 상장된 가상자산에 매수세가 몰리며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다.

과거에는 하나의 투자 기법으로 여겨져 신규 상장 때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형성됐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5일부터 빗썸에 상장된 인튜이션(TRUST)는 상장 기준가(730원) 대비 77% 하락한 상태다. 상장 첫날부터 급락한 뒤 지금까지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모멘텀(MMT) 역시 4일 기준가 585원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현재 약 24% 하락했으며, 지난 3일 상장된 카이트(KITE) 또한 거래 지원 직후 이틀간 급락했다.

메테오라는 솔라나(SOL)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생태계에 유동성과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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