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2구역 재개발, 개발방식 '철거형'으로 일원화해 박차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1월 20일, 오전 10:0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북구 ‘성북제2구역 재개발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북2구역 재개발 사업 위치도.(자료=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226-103번지 일대 성북2구역은 2016년 신월곡1구역과 결합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2019년 정비사업유형을 ‘철거형(공동정비지구)+수복형(개별정비지구)’으로 결정하고 철거형에 한해 사업시행인가 절차까지 진행했다. 다만 수복형 대상지인 개별정비지구가 사업시행인가에서 제외돼 향후 사업 진행이 불투명해지면서, 이번에 주민제안을 통해 전면 철거형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은 이같은 개발방식의 변경과 더불어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의 용도지역 변경,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90% 이하, 지상 최고 4층 규모의 공동주택 49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건립 등 방안이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성북2구역과 신월곡1구역간 결합개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 주거환경 개선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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