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6거래일 만에 순유입 전환…9만 2000달러 탈환[특징코인]

재테크

뉴스1,

2025년 11월 20일, 오후 04:11

18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1억3천7백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2025.11.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6거래일 만에 '순유입' 전환하면서 8만 8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한때 9만 3000달러를 터치했다.

반면 이더리움(ETH) 현물 ETF는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이더리움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20일 오후 3시 37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66% 오른 1억 3739만 4000원이다.

같은 시간 바이낸스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86% 상승한 9만 234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5분 경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만 3000달러를 터치했다. 오전 5시에는 8만 8550달러 선까지 하락했으나 불과 9시간 만에 4000달러 이상 가격을 회복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한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이날 새벽 급락했다. 하지만 현물 ETF를 통해 기관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7500만달러 규모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기관 자금이 빠져나갔으나, 다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반면 '2위 코인' 이더리움의 상황은 다르다. 이더리움은 19일(현지시간) 37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기관 자금이 빠져 나가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42% 하락한 45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반등에도 이더리움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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