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지코인 현물 ETF 떴다…비트코인은 8.7만달러 횡보[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5년 11월 25일, 오전 11:53


비트코인, 9만달러 저항선 못 뚫고 8만 7000달러대로
비트코인(BTC)이 가격을 일부 회복했지만 9만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다시 고꾸라졌다. 현재는 8만 7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1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63% 떨어진 1억 3195만 2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9% 오른 8만 784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8만 6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8만 9000달러대까지 반등했으나, 9만달러 저항선을 뚫지 못하고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은 정체되고 있으나, 그동안 대규모 청산이 몇 차례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반등 요인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앤서니 폼플리아노 폼프인베스트먼트 설립자는 CNBC에 "이번 비트코인 하락은 건강한 조정"이라며 "시장에서 레버리지가 많이 사라졌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몇 주 동안 횡보세를 보인 후 다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금융당국, 가상자산 거래소에 준비금 마련 요구
일본 금융청(FSA)이 해킹, 전산장애 등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에 준비금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FSA는 보안 사고나 기타 전산장애로 손해를 본 이용자에 배상할 수 있도록 거래소가 준비금을 마련하는 규제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련한 규제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라국내 가상자산사업자는 핫월렛(온라인 상태의 지갑)에 보관 중인 가상자산 가치의 5% 이상을 보상 한도로 하는 보험에 가입하거나, 해당 금액을 준비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美 최초 도지코인 현물 ETF 거래 시작…순유입 '0'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그레이스케일의 도지코인(DOGE) 현물 ETF가 첫날 순유입 '0'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미 최초 도지코인 현물 ETF의 상장 첫날 거래량은 141만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NYSE 산하 아카(Arca)는 지난 2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GDOG'라는 티커로 도지코인 현물 ETF를 상장한다는 서류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준비 중인 체인링크 ETF 또한 조만간 상장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채굴 산업 어려움 직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채굴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 악화로 채굴 장비 비용 회수에 걸리는 기간이 1200일 이상으로 늘어났다.

단, 일부 기업은 이 같은 문제에 대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 등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수익성 악화에도 클린스파크, 사이퍼마이닝 등 일부 기업은 신사업 기대감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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