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부산 이전 해수부 관사 100가구 전세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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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6일, 오전 09:2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관사 임차를 지원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보증)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CI. (사진=HUG)
HUG는 지난 25일 부산광역시, 부산도시공사(BMC)와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 이전 직원에게 제공할 아파트·오피스텔 100가구를 임차하면서 전세보증 가입을 원활히 해 임대인의 부도나 자금 악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 미회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HUG는 협약을 기반으로 사전 상담부터 보증신청, 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신속한 보증 가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로부터 관사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올해 12월부터 2029년 11월까지 4년간 관사 100가구를 임차해 해양수산부에 제공한다.

부산시는 행정 지원을, HUG는 보증 절차 전반을 담당하며, 부산도시공사는 보증 발급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주택 관리를 맡는다. 협약기간은 체결일부터 1년이며, 별도 통보가 없으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한다.

HUG는 이번 협약으로 해양수산부 직원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동시에 관사 임차비용과 관련된 재정 리스크를 줄여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의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완 HUG 금융사업본부장은 “부산시 및 부산도시공사와 적극 협력하여 보증 공급을 통해 주거안정 및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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