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스팟, 팝업 전용 공간 ‘스테이지 엑스’ 일본 진출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1월 26일, 오전 10:18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팝업·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은 자사의 팝업 전용 공간 브랜드 ‘스테이지 엑스(STAGE X)’를 일본 도쿄에 론칭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도쿄에 런칭한 스테이지 엑스(STAGE X)’ 모습(사진=스위트스팟)
스테이지 엑스는 스위트스팟이 2025년 선보인 팝업 전문 공간 브랜드로 성수동 7곳, 익선동 1곳 등 국내에서 총 8개 거점을 운영 중이다. 사내 부동산 전문가 그룹의 상권 분석 및 선제적 입지 확보 전략을 바탕으로 성수 도원과 익선 거점의 가동률이 전년 대비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탁월한 운영 성과를 기록해 왔다.

스위트스팟은 이러한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쿄에 첫번째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며 국내외 브랜드의 일본 진출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지 엑스 도쿄 밀갤러리’는 약 175㎡(53평) 규모로, ‘밀갤러리(Mil Gallery)’와 ‘밀세컨드(Mil 2nd)’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스테이지 엑스가 위치한 도쿄 오모테산도는 글로벌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한 지역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중심의 유동 인구가 풍부한 핵심 상권이다.

스위트스팟은 스테이지 엑스를 통해 K-브랜드가 보다 쉽게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초기 시장 반응을 신속히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들은 팝업스토어를 실제 판매 전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하거나,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위한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스테이지 엑스의 도쿄 진출은 국내에서 쌓아온 팝업 운영 경험을 해외 시장에 적용해보는 첫 시도” 라며 “앞으로도 한국 브랜드가 해외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위트스팟은 앞으로도 아시아 주요 도시에 스테이지 엑스 거점을 순차적으로 확장하며, 국내외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프라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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