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대폭 개선한 면목동 일대, 총 126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2월 07일, 오전 11:16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면목동 일대가 용도지역 상향,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으로 사업성을 대폭 개선해 1260가구를 공급하는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면목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면목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면목8구역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상부공원화 ,면목선 신설역 조성 등 중랑천 일대 도시환경 변화가 본격화되는 곳이다. 그간 노후주거지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면목8구역은 2023년 8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이번 심의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중랑천 인접 개발지와 조화된 수변경관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고려해 3종 일반주거지역은 용도지역계획을 유지하고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은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했다. 또 사업성 보정계수 1.71를 적용해 최고 35층, 13개동, 1260가구(임대 257가구) 규모로 확대 조성된다.

이번 계획은 중랑천 수변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수변 조망 극대화 및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 단지에 통경축 확보를 계획해 도심에서 중랑천으로 바람과 시선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마련됐다.

장안제일시장 일대 상활가로,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등 인접 지역과 연결성을 높이고 거점 공원·보육시설·어르신 일자리 지원시설 등 커뮤니티 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 중심 커뮤니티 거점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