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한양2차 재건축 단지 조감도. (사진=독자 제공)
애초 참여가 예상됐던 HDC현대산업개발이 불참하면서 사업은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은 2개 이상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된다. 두 번 연속 유찰되면 조합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GS건설은 지난 9월 이 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단독 참여한 바 있다.
송파 한양2차아파트는 지난 1984년 준공했다. 최고 12층, 10개동 744가구로 구성됐다.
조합은 이를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동, 1346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6856억원 규모다.
GS건설은 단지명을 ‘송파 센트럴자이’로 제안하고 조경·조명 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조합은 다음주께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 위한 대의원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내년 1월 31일로 예정됐다.
이후 2027년 4월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고, 12월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뒤 이주 및 철거, 착공 등 절차를 거쳐 2032년 상반기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