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류기본계획 공청회…‘AI 가속화’ 대응안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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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10일, 오전 06: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향후 10년 국가 물류정책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2026∼2035)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10일 서울 창업허브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전문가·업계·종사자 뿐만 아니라 물류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국가물류기본계획은 육상·항공·해운 등 국가 물류정책의 기본방향을 담은 10년 단위 최상위 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한다.

이번 6차 계획안은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이커머스 급성장에 따른 속도 경쟁 심화, 고령화·생산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중점을 뒀다.

계획안은 ‘스마트 혁신과 공정한 상생으로 도약하는 K글로벌 물류 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AX·DX 기반 스마트화 △물류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모두를 위한 물류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물류환경 조성 △공정·혁신의 물류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공급망 위기관리 역량 강화 △K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 등 7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산·학·연 분과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한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의 전략과 과제를 발표하고 관련 물류 전문가들이 현장에 참석해 내실 있는 계획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해수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반영해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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