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사당역 일대, 용적률·최고높이 대폭 완화한다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2월 11일, 오전 1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지하철 이수역과 사당역까지 이어지는 동작대로 일대에 용적률과 최고높이를 대폭 완화해 지역 개발 활성화를 도모한다.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예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이수역과 사당역 사이의 동작대로 일대로 동서로는 서리풀터널 개통과 옛 정보사 부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남북으로는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사당·이수역 일대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저층 노후건축물 개발 여건을 마련하고 전면공지 확보를 통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구단위 용적률 체계를 일반상업지역 기존 600%에서 800%로, 준주거지역은 250%에서 360% 등 대폭 완화한다. 동작대로변 최고높이는 100m에서 150m로 높이고 건축한계선, 전면공지 등을 통해 보행환경의 질 또한 개선한다.

규제적 성격의 요소는 최소화하고 개발 여건을 마련해 지역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공동개발 지정·권장 축소, 특별게획구역 규제 완화도 포함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서울의 관문이자 광역교통의 거점에 역세권 지역중심 기능을 강화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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