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한국디지털에셋(KODA·코다) 최고기술책임자(CTO).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코다)이 토스증권·삼쩜삼 출신의 박성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CTO는 네이버와 쿠팡, 토스증권, 삼쩜삼 등에서 17년 이상 금융·핀테크 분야 기술 역량을 쌓아왔다. 토스증권에선 초기 멤버로 합류해 국내·외 주식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실시간 시세 시스템을 포함한 핵심 인프라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삼쩜삼에서 CTO로 재직하며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서비스 품질을 지속해서 측정·개선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신규 서비스 개발 속도와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KODA는 이번 영입으로 커스터디 인프라 기술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콜드월렛 보안 강화와 법인 시장 확대에 대응한 커스터디 서비스 고도화에도 박 CTO가 핵심 역할을 맡는다.
박 CTO는 "토스증권과 삼쩜삼에서 수백만 이용자가 사용하는 금융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안정성과 확장성의 균형을 고민해 왔다"며 "기관이 신뢰하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기술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석 KODA 대표는 "금융·핀테크 도메인에 대한 이해와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 영입을 통해 커스터디 인프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ODA는 KB국민은행과 해시드가 공동 설립한 기업으로, 법인·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규제 준수형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