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동 4-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해당 지역은 용산 광역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서울역과 용산역을 잇는 한강대로 간선변에 위치해 있다. 남영역(1호선)과 숙대입구역(4호선)에 인접해 있는 역세권이지만 노후 건축물 비율이 90%에 육박한 곳이다. 게다가 지역 내 거주 인구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되는 곳이다.
이에 서울시는 용산 광역중심·역세권 기능 활성화·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서울시는 주거·상업·업무기능을 도입하고 지역에 특화된 보행일상권을 구축, 새로운 고밀 복합 기능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이번 결정으로 남영동 4-2구역은 간선변 후면부에 있는 필지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했으며 공동주택 284가구와 연면적 약 2만㎡ 규모의 업무·판매시설을 계획했다.
또 정비기반시설·공공시설 등 공공기여를 통해 용적률을 최대 665%까지 완화했으며 인접해 있는 주한미대사관과 용산공원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 창출을 위해 높이계획은 한강대로변 100m, 용산공원변 70m로 차등 적용했다. 공공기여시설로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어르신 여가·문화시설과 공공 산후조리원 도입이 결정됐다.
한강대로변에 공개공지를 조성하고 숙대입구역 5·6번 출입구를 대지 내로 이설해 간선변의 보행 환경을 크게 개선했으며 남용동 특별계획구역 전체를 연결하는 보행 공간을 조성해 보행 연결성을 강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남영동 일대가 서울역과 용산역을 잇는 중심 관문이나 새로운 복합 중심 공간으로 재편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