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내년 3월 18일까지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에 창업·생활 자금 등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회적 금융 단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가상자산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부하도록 관련 플랫폼 구축·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빗 관계자는 "기술 혁신이 사회적 포용으로 이어지는 것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는 "가상자산은 디지털 시대의 투명한 나눔 문화를 만드는 수단"이라며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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