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비스산업 매출 2.8% 감소…종사자도 2.8%↓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2월 19일, 오전 06: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지난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의 매출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8%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서비스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4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2024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자료=국토교통부)
이번 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000개를 표본으로 기초현황, 경영현황 및 사업실태, 인력현황, 업종별 현황 등 5개 분야(53개 항목)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먼저 사업체수는 28만2000개로 전년(28만3000개) 대비 약 0.2% 감소했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은 10만7000개로 전년 대비 5.8% 줄었으며 전체의 약 38.1%를 차지해 사업체수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임대업 8만1000개(전년 대비 6.2%↑), 관리업 4만3000개(전년 대비 1.4%↑) 순으로 조사됐다.

매출은 2023년 219조2900억원 대비 약 2.8% 감소한 213조1300억원으로 국내 총생산(GDP) 약 2556조9000억원의 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업이 약 107조600억원(50.2%)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임대업 46조5000억원(21.8%), 관리업 40조4000억원(19.0%) 순으로 집계됐다.

종사자수는 전년 약 80만2000명에서 77만9000명으로 약 2.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년 대비 공인중개서비스업(△1만1053명), 개발업(△8042명)은 감소했고 임대업(824명), 정보제공서비스업(484명)은 증가했다. 업종별 종사자는 관리업이 28만8499명(37.0%)으로 가장 많고 공인중개서비스업 종사자가 18만766명(23.2%), 임대업 종사자가 15만5400명(19.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국가통계 포털과 국토부 통계누리를 통해 이날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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