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WISE 시스템이 글로벌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정보기술(IT) 서비스관리 국제표준인 ISO/IEC 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IT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관이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관리역량과 프로세스, 시스템을 국제기준에 맞게 갖췄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WISE는 LH의 보상·판매·주거복지·인사·재무 등 주요 업무 기반 정보를 처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LH는 국제 수준의 IT 서비스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WISE 운영 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장애관리 △변경관리 △구성관리 등 주요 운영 프로세스를 국제기준에 따라 표준화했다. 책임·권한 체계를 명확히 문서화하고 내부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LH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공기업 중 유일하게 해당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업무시스템 신뢰도와 운영 효율성은 대국민 서비스 품질과도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관리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