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상계5구역은 다가구·다세대 위주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도에 따른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2009년 조합설립 이후 여러 이유로 사업이 표류했으나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본격적인 속도를 내게 됐다.
상계5구역은 수락산·불암산이 인접한 입지 특성을 살려 자연 조망과 친환경 설계를 결합해 미래형 주거단지로 1860가구를 공급한다.
특별건축구역 지정으로 높이제한을 완화해 층수를 33층에서 39층으로 높였으며 아파트 주동을 23개동으로 20개동으로 축소해 도시미관과 통경축을 확보했다. 다양한 층수를 통해 변화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저층부 부대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은 단지 내 보행로와 직접 연결한다.
태양광과 지열을 적극 활용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그린2)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을 획득하는 친환경 개발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공정촉진방안을 통해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 예정된 일정보다 주택공급을 앞당긴다는 입장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상계5구역은 신규 주택공급이 절실했던 만큼 1860가구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서울시 정비사업 공정관리를 통해 상계지구 남은 사업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