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뉴타운 마지막 퍼즐' 가재울7구역, 1435가구 공급 확정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2월 19일, 오전 10: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옛 뉴타운)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가재울7구역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1435가구 공급이 확정됐다.

가재울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넌 17일 제1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가재울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건축·경관·교통·환경 등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재울7구역은 2012년 촉진지구 지정 이후 10년 넘게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해 9월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정비계획이 수정 가결된 이후 본격적인 추진이 이뤄졌다.

대상지는 지하 4층~지상 40층, 13개동, 1435가구(공공주택 199가구) 규모로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시작으로 2027년 관리처분인가, 2028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가재울7구역이 완성되면 가재울뉴타운에 약 1만 2000가구 공동주택 공급이 마무리되며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단지가 된다.

구역 중앙부에 위치한 문화재 ‘화산군 이연 신도비’와 연계해 건강산책로, 물빛놀이터 등 주민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문화·자연·활력이 공존하는 친환경 근린공원을 조성해 주거환경의 질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가재울7구역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되고 서북권 뉴타운 완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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