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공정위 CP 평가 3년 연속 ‘A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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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21일, 오전 10:26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감독 등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는 CP 도입 이후 1년 이상 경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 1회 7개 항목, 20개 지표에서 운영실적을 평가한 후 총 6개 등급으로 나눠 부여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23년 AA등급을 처음 받은 이래 CP 체계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올해 3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19일 ‘2025년 CP 우수기업 등급평가증 수여식’에서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앞줄 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2018년 CP를 도입한 이후 자율준수관리자를 임명해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를 예방하고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월 카드 뉴스 형식의 ‘CP TIMES’를 발간하고 퀴즈·공모전 등을 통해 임직원에게 법률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전 현장 하도급 순회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 사례, 하도급 우수 현장 실무자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하도급 점검·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분쟁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분쟁조정협의회를 열어 분쟁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롯데건설 경영진은 임직원 준법·윤리의식의 내재화, 상생협력 활동 강화 등 컴플라이언스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부터 매년 ‘컴플라이언스의 날’을 맞아 직접 관련 영상교육을 진행해 왔다. 모든 임원도 공정거래 교육에 참석하는 등 CP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3년 연속으로 AA등급을 받은 것은 바람직한 CP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CP 운영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준법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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