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3구역 1250가구 공급 기반 마련…2027년 착공 목표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2월 21일, 오전 11:15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노량진3구역이 1250가구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인허가 및 이주·철거 공사를 앞당겨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노량진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32-19번지 일대 노량진3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는 곳으로 이주·해체공사와 함께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병행 추진해 2027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 결정으로 학교·공원의 위치와 내부 도로 계획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이 변경되고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기준 개선도 적용해 기준용적률 완화 등 용적률이 상향된다. 이로써 시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주택 공급 촉진과 함께 장승배기로변 등 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수립 기준 개선으로 기준용적률 30% 완화하고 증가(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 용적률이 기존 241%에서 300%이하로 증가됨에 따라 지상 49층, 총 125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공공주택 216가구가 포함돼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관리처분인가 막바지 단계인 노량진3구역의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시민 선호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이 확대됐다”며 “착공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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