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 분양…반도체 수혜 입지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2월 23일, 오후 03:0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일원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0~134㎡, 총 71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0㎡A 4가구, 84㎡A 421가구, 84㎡B 44가구, 84㎡C 110가구, 84㎡D 57가구, 84㎡E 69가구, 134㎡A·B·C 각 1~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용인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 조감도.(사진=대우건설)
단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입지로 대규모 국가 전략산업 수혜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국가산단에는 반도체 제조공장과 발전시설,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투자 규모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지역 개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교통 여건 개선도 예정돼 있다. 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이설·확장과 연계 철도망 구축이 추진 중이며, ‘동용인 나들목(IC)’ 신설 사업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도 개선됐다.

교육·생활 환경도 갖췄다. 양지초와 용동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인근에 근린공원과 산책로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CJ양지물류센터와 용인테크노밸리 등 산업시설 접근성도 확보했다.

상품성 측면에서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일부 제외),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를 적용했다. 전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를 제공하고, 타입별로 알파룸이나 팬트리를 마련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와 골프 연습 공간, 작은도서관, 공유오피스, 어린이집 등이 조성된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5%로, 1차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한다. 거주의무기간은 없으며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는 현재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직주근접 입지에 위치해 대표적인 배후 주거지가 될 전망”이라며 “특히 ‘푸르지오’ 브랜드 가치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적용한 만큼 합리적인 분양 조건에 브랜드 신축 단지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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