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의 대표적인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시설 개선 프로젝트다.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환경개선공사 후 조감도.(사진=금호건설)
두 시설은 2000년대에 개장해 20여년 동안 하이원리조트의 대표적인 숙박 시설로 운영됐다. 장기간 운영으로 인한 노후화와 이용자 편의성 개선 요구에 따라 이번에 전면적인 환경개선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는 1035억원 규모이며 금호건설은 지분 90%(931억원)로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11일이다.
이번 사업은 리모델링 성격의 환경개선 공사로 단열·흡음·방수 보완 등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와 경사로를 설치한다.
또 객실의 창호와 문, 천장을 보수하고, 호텔 옥탑 지붕의 디자인을 바꿔 외관과 기능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보수 수준을 넘어 이용자 경험을 높이는 전면적 리뉴얼에 나선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카지노 운영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진행된다. 금호건설은 카지노가 그랜드호텔 내부에 위치해 운영 중인 만큼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소음·진동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용객과 공사 인력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공정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운영 중인 시설에서 진행되는 공사인 만큼, 이용객 안전과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공정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축적된 유지보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리모델링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