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현대엔지니어링, 서울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최우수상

재테크

이데일리,

2025년 12월 24일, 오전 06:0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극동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가 선정한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현장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3일 열린 ‘서울시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사례 발표 및 시장 표창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3일 중구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서울시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사례 발표 및 시장표창 수여식’을 열고 최우수상에 극동건설(마곡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및 건설형 도전숙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공평구역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상으로는 공공 7곳, 민간 8곳 등 총 15곳이 시장표창을 받았다.

앞서 2023년 7월 서울시는 건설현장 투명성·안전성을 높이고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건설사들에게 동영상 촬영·기록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 안전에 기여해 온 공공·민간부문 우수현장을 대상으로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마곡 공공형 복합개발사업 현장관계자는 “동영상 기록을 단순 보관이 아니라 분석 결과를 부실공사 예방 교육자료로 만들어 현장에 다시 적용하는 데 집중했다”며 “실제 현장 사례로 취약 공정과 반복 오류를 짚어 교육하니 기준 이해가 빨라져 안전·품질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민간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공평구역 15·16지구 관계자는 “동영상 기록관리를 통해 안전·품질관리 향상 뿐만 아니라 여러 공종에 대한 파악이 용이해 업무에 많이 도움이 됐고 직원 r나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승원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인천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에 우리시는 ‘전국 최초’로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중·소규모 공공발주 공사현장과 민간으로까지 동영상기록관리 확대 등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서울시 안전을 위하여 현장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노력해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 서울시 공사장 곳곳에 동영상 기록관리를 통하여 안전문화가 정착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