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서울시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사례 발표 및 시장 표창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앞서 2023년 7월 서울시는 건설현장 투명성·안전성을 높이고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건설사들에게 동영상 촬영·기록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건설 안전에 기여해 온 공공·민간부문 우수현장을 대상으로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마곡 공공형 복합개발사업 현장관계자는 “동영상 기록을 단순 보관이 아니라 분석 결과를 부실공사 예방 교육자료로 만들어 현장에 다시 적용하는 데 집중했다”며 “실제 현장 사례로 취약 공정과 반복 오류를 짚어 교육하니 기준 이해가 빨라져 안전·품질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민간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공평구역 15·16지구 관계자는 “동영상 기록관리를 통해 안전·품질관리 향상 뿐만 아니라 여러 공종에 대한 파악이 용이해 업무에 많이 도움이 됐고 직원 r나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승원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인천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에 우리시는 ‘전국 최초’로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중·소규모 공공발주 공사현장과 민간으로까지 동영상기록관리 확대 등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서울시 안전을 위하여 현장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노력해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 서울시 공사장 곳곳에 동영상 기록관리를 통하여 안전문화가 정착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