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8일 개정된 항공안전법 시행으로 오는 12월 29일이 ‘항공안전의 날’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다. 행사에는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항공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와 일반 국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다.
항공안전다짐대회는 항공 사고로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는 든든한 항공안전의 길을 열겠습니다’를 표어로 삼고 주제영상 상영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다짐 결의문 낭독, 안전실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영상에는 현장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다양한 항공종사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철저한 안전의식과 일상적인 실천이 항공안전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종사, 관제사, 객실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지상조업 종사자 등이 안전다짐 결의문도 낭독한다. 각 분야 대표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밝힌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은 이와 관련해 “항공 안전 다짐이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하늘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 현장 종사자,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