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이번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공작아파트는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581가구 규모 공급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1호 재건축’으로 불리며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여의도에서 가장 먼저 시공사를 선정했지만 대교아파트가 지난 8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며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금융 중심지 입지를 반영해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 주거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 북측의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주거동은 저층부와 고층부의 평면을 달리해 입면 변화를 유도하고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해 변화하는 주거 수요에 대응한다.
단지 저층부에는 업무·판매시설을 배치하고 공개공지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금융 중심지 인프라와 한강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공개공지를 조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보행환경 또한 개선한다. 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경로당 등 열린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해 돌봄·복지 기능을 강화한다.
이번 심의 통과로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속도를 내게 됐다.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신속히 진행해 2029년 착공할 예쩡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금융 중심지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수변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신속하게 재건축이 추진돼 안정적으로 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주거환경이 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