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 제공)
이번 사업은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 농도 증가와 노후화로 인해 성능저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생활체육시설, 문화공간 등 휴게 공간을 조성한다.
사업 방식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고 운영은 한화의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향후 30년간 담당할 예정이다. 시공부터 운영까지 책임 운영 체계를 운영해 장기적인 시설 안정성과 운영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환경 문제를 비롯해 도시 미관 저해, 악취 발생, 처리 용량 부족 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시설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MBR 공법이 적용된 하수처리장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인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국내 최초 무중단 시공공법을 적용한 천안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국내 최단기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 평택통복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 건설부문은 하수처리 분야와 함께 폐기물 에너지화 등 환경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공사가 진행 중인 목포 자원회수시설을 비롯해 남양주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포천 자원회수시설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 최근 5년간 다수의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을 주도해 왔다.
한화 건설부문은 인공지능(AI) 기반 환경시설 자율운전 기술, 자산관리시스템, 바이오가스 공정 고도화를 통한 수소 생산 기술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 개발을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환경 기초시설의 시공과 운영을 넘어 설비관리와 공정운영, 에너지 생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자원순환형 인프라 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환경기술의 고도화를 바탕으로 노후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다양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