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본사 전경. (사진=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제공)
SH는 10대 과제로는 △녹색건축기술 최적화 △제로 에너지 최적화 △부위별 맞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탈현장공법 통합가이드 △인공지능 업무 지원 팩 △인공지능 지식 관리 팩 △사물인터넷 디지털 센싱 △건설 로봇 △건설정보모델링 표준화 △디지털 트윈 등을 내세웠다.
SH는 이번 계획을 통해 기존에 추진해 온 스마트 건설기술을 분야별로 체계화하고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속성 전략을 위해 친환경 기술의 비용 대비 효용 분석을 바탕으로 녹색건축과 제로 에너지 등급별 최적화 방안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모듈러 전략 실현을 위해서는 기 개발한 스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실무 가이드북과 함께 부위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기술 등 최신 동향을 업데이트해 탈현장공법 통합 실무 가이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전략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경제성 평가 검색 모듈 등을 통해 자체 인공지능 기반의 SH 지식·기술관리 패키지를 개발해 전사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로봇 자동화 전략 성공을 위해서는 사물인터넷 기반 디지털 센싱 기술 및 로봇 기술 동향 분석을 통해 공동주택 맞춤형 기술(균열검측, 미장로봇 등)의 적용성을 순차적으로 검증 및 추진한다. 기술전환 전략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건설정보모델링 기술을 설계에서 시공 단계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그간 SH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탈현장공법·건설정보모델링 등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건설 안전 인공지능 ‘세이프’를 개발해 3개 현장에 시범 적용했으며 레미콘 강도·배합비 등 핵심 품질 정보를 공장에서 전송받아 실시간 감시하는 ‘레미콘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을 끝내기도 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건설 산업 노동생산성 하락에 대응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도입해 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속 확대해 건설 분야 디지털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