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현판식에서 “이르면 1월 중순께 추가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미국 출장 후 바로 검토를 마치고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참석차 출장길에 오른다. 이를 고려하면 추가 대책은 이달 중순이나 늦어도 이달 말엔 발표될 전망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최근 전세시장과 관련해 김 장관은 “현재 전세물량이 크게 부족하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물량이 줄고 있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심 블록형 주택 같은 새로운 형태의 전세공급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장관은 “과거에는 부서 간 칸막이가 있다 보니 때로는 소통이 잘 안 되면서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어려움도 있었는데 각 부서의 칸막이를 없애고 주택공급추진본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일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그동안 국장급 임시조직으로 운영돼 온 공공주택추진단을 중심으로 택지 개발과 민간 정비사업,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등 국토부 내에 분산돼 있던 주택공급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실장급 상설 조직이다.
김영국 초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에서 항공, 광역교통, 주택정책 등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국토부 광역도시도로과장, 항공정책과장·항공정책관을 역임했으며 2017년 주택정책과장을 지낸 뒤 항공안전정책관과 대변인을 맡았다. 2022년에는 건설정책국 기술안전정책관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을 거쳐 항공정책관으로 재직하며 정책 조정과 조직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출범식 직후 4대 공공기관 기관 장과의 차담회를 갖고 “공급본부와 공공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급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공공이 공급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필사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 이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