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원서 KTX 바로 탄다…수도권 열차 환승 불편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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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13일, 오후 05:45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인천과 수원에서 출발해 환승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고속열차 노선을 늘리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중심부로 이동할 때 겪던 환승 불편을 줄이고, 이동 시간도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주요 거점을 잇는 신규 철도 노선 착공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 사옥. (사진=국가철도공단)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공단은 핵심 기관으로 고속, 일반, 광역철도 등 철도망 건설을 통해 전국 거점을 연결하고 역세권 개발, 유휴부지 활용 통해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공단은 올해 고속·일반 철도망의 적기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고속철도 분야에서는 수도권 직결 운행 확대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인천발 KTX(경부고속선~수인선 연결)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의 고속철도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수원발 KTX(수도권고속선~경부선 연결)로 수도권 동남부의 고속철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남부내륙선과 천안~청주공항선, 수서~광주선 등 주요 거점을 잇는 신규 철도망 사업도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광역철도를 구축해 이재명 정부의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균형성장 전략도 뒷받침한다. 현재 계획 중인 노선은 수도권(GTX-A 파주 운정~동탄 직결), 강원권(용문~홍천), 충청권(충청권 광역철도·CTX), 대경권(대구~경북), 호남권(광주~나주), 동남권(부산~양산~울산) 등이다.

철도 이용 수요와 연계한 거점 개발도 추진한다. 역세권법 적용 1호 사업인 춘천역세권 개발을 본격화하고, 투자선도지구 역세권 개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통해 속초와 통영의 철도 연계 개발을 촉진한다.

군산 도시바람길숲, 광양 경전선 힐링 예술로 조성 등 유휴·폐선부지의 공익적 활용도 지원한다.

이성해 이사장은 “5극3특 권역별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광역철도도 정상 추진하고, 역세권 개발도 적극 하겠다”며 “철도가 주거·산업·관광을 함께 키우는 성장축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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