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고속과 일반을 포함한 간선철도가 전년 대비 0.6% 증가한 1억 7222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고속철도가 1억1900만명, 일반철도가 5300만명을 각각 수송했다. 고속철도 이용객 중에선 KTX가 9300만명(일 25만4000명), SRT가 2600만명(일 7만1000명)을 차지했다.
서울역에 신형 자동발매기가 설치된 모습.(사진=국토교통부)
지난해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전년 대비 3.6% 감소해 간선철도 이용 수요가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유형별 일반열차 이용객은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2000만명, 무궁화호는 3300만명을 수송하며 대부분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360만명이 이용했다. 이중 고속열차(KTX·SRT)는 61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 등)는 2220만명을 수송했다. KTX 기준 이용률은 115.5%, 승차율은 68.3%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390만명이 이용했으며 동대구역(2140만명), 부산역(2090만명), 대전역(2030만명), 용산역(151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광명역(1260만명), 수원역(1200만명), 오송역(1140만명), 천안아산역(1040만명), 수서(760만명) 등이 많은 승객이 이용한 역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철도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와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혜택을 확대했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 예매편의를 위해 영상상담과 원격지원이 가능하고 휠체어 고객지원, 화면확대·수어서비스 등이 가능한 신형 자동발매기를 전국 148개역에 설치했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수요에 발맞춰 올해 KTX-이음을 추가 도입하는 등 운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수원발 KTX 등 신규노선 개통 시 열차 운행계획 조정도 차질없이 추진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지난해 우리 철도는 목포-보성선 개통, 준고속 노선 확대 등 서비스 확대와 함께 꾸준한 이용자 증가와 안정적인 수송실적을 유지하며 국민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철도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도 건설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는 가운데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