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역~건대입구역 일대 조성될 선형정원. (사진=서울시 제공)
선형정원 네트워크는 주요 간선도로인 왕십리로, 아차산로, 능동로 등 주요노선 6.5㎞ 구간과 성수동 연무장길 등 주요 골목길 3.5㎞ 구간을 포함해 주요 간선도로와 골목길을 접한 성수동과 자양동 일대 공원·광장·자투리 공간 등 3만㎡이다.
그간 방치됐던 지하철 2호선 고가 하부인 왕십리로, 아차산로, 능동로 등 주요노선 6.5㎞ 구간에는 선형정원 모델을 구축, 새로운 가로정원을 선보인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출입구와 횡단보도 주변에는 이동과 조합이 자유로운 ‘모듈형 정원’을 배치한다. 보도 폭이 좁거나 가로수 뿌리가 노출된 공간에는 10㎝ 높이 경계 플랜터를 설치해 ‘한뼘정원’을 만든다.
지상철 구간인 지하철 2호선 뚝섬역~성수역 하부의 거대한 콘크리트 교각에는 교각 랩핑과 페인팅을 도입하고 성동교와 응봉교 등 교량 난간에는 440여개의 ‘걸이형 화분’을 설치한다.
선형정원을 따라 성수동·자양동 일대 공원과 광장, 녹지대, 자투리 공간 등 12곳은 거점정원으로 조성된다. 흩어진 도심 녹지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고리 역할을 한다. 민간 건물인 서울숲M타워 등 공개공지도 건축주와 협의해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MZ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 일대 연무장길, 아뜰리에길, 수제화 거리 등 9개 골목이 3.5㎞ 구간의 ‘골목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골목 상인과 녹화협약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대상 꽃 나눔을 진행하는 등 정원을 매개로 상생형 지역 축제 모델을 구현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시민들이 매일 걷는 거리가 정원이 되고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박람회의 감동을 도심 곳곳으로 이어주는 선형정원 네트워크를 완성도 있게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