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도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현지 신재생에너지 시장 첫 진출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1월 27일, 오후 07:17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GS건설이 인도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하며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자로 현지 시장에 첫 진출했다. 단순 시공을 넘어 발전 설비 운영과 전력 판매까지 직접 수행하는 개발사업 모델을 적용해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GS건설이 준공한 인도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사진=GS건설)
GS건설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Patur Solar Park)’를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태양광 발전 설비가 최적의 일사 조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 기준 12.75메가와트피크(MWp) 규모로, 연간 1800만~2000만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약 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연간 약 8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에서 GS건설은 개발사업자로 참여해 설계·시공은 물론 발전 설비 운영과 전력 판매까지 담당한다. 생산 전력 중 약 69%에 해당하는 연 13.9기가와트시(GWh)는 일진글로벌 인디아에 향후 25년간 공급하며 나머지 전력은 인도 현지 부동산 개발사에 판매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오픈 액세스 캡티브(Open Access Captive)’ 방식으로 추진됐다. 송배전망을 활용해 특정 수요자가 지분 참여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접 조달하는 구조다. 인도 내 전력요금 상승과 맞물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당 사업 모델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GS건설은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2023년 현지 신재생개발법인을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태양광뿐 아니라 풍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인도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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