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SRT·수서역 KTX, 25일 시범 교차운행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2월 02일, 오후 03:42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이 고속철도 교차운행을 앞두고 실제 영업 노선에서 시운전에 돌입한다. 양사는 2월 3일부터 안전성 점검을 위한 시운전을 진행한 뒤 오는 25일 시범 교차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 포항역 플랫폼에 수서행 SRT고속열차와 KTX고속열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2일 코레일·SR에 따르면 이번 시운전은 지난해 12월 9일 발표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추진되는 교차운행 준비 절차다. 당초 3월 시범운행 이후 하반기 통합 운행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교차운행을 조기에 추진해 국민의 철도 이용 편의를 신속히 개선하기로 했다.

시운전은 열차와 선로 간 적합성, 영업설비 호환성 등 안전성과 이용객 편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꼽힌다.

SRT가 오는 3일부터 서울역과 오송역을 왕복 운행하고, KTX는 9일과 10일 각각 수서역과 대전역을 오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이용객이 탑승하는 시범 교차운행은 오는 25일 KTX는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SRT는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각각 1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고속철도 운영 통합을 실제 운행 환경에서 점검·검증하는 작업으로 KTX와 SRT가 서로 다른 출발역을 오가며 운행함으로써 차량과 시설, 운영·안전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시범 교차운행 기간에는 현재의 공급 좌석과 운행 체계를 유지한 채 안전성과 이용 편의에 문제가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코레일과 SR은 이번 시운전과 시범 교차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에 교차운행을 포함한 최적의 통합 열차운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사는 통합 운행을 통해 고속철도 공급 좌석을 최대한 확대하고, 운임 역시 통합의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매 애플리케이션(앱)을 포함한 예·발매 시스템과 좌석 할인 등 서비스 체계 통합 과정에서도 국민 불편이 없도록 면밀히 점검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에스알과 함께 시운전부터 철저히 관리하여 국민께 더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시운전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이므로, 국민께서는 KTX가 수서역에 정차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새로운 변화를 응원하며 안심하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R 관계자도 “좌석부족 문제 개선 등 통합 혜택이 국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해 고속철도 교차운행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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