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향후 5년 동안 터널 신설, 입체화, 연결도로 확충 등 21개 사업에 총 1조70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하기로 확정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교통 혼잡이 완화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번 계획은 정부 국정과제 ‘57-5. 대도시권 교통혼잡 완화 및 교통소외지역 해소’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대광위는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맞춰 지방권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제5차 계획은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등 6대 광역시의 혼잡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총 21개 사업을 진행한다. 총연장 구간은 54.65㎞이며 총사업비는 3조 5022억원이다. 정부는 총 1조 1758억원의 국비를 투입키로 했다.
이번 계획은 ‘도로법’ 제8조에 따라 2006년부터 5년 단위로 수립해 온 법정계획이다. 대도시권의 혼잡한 주요 간선도로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이번에는 BRT·도시철도·광역도로 등 광역교통체계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재정경제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 규모와 우선순위가 조정됐다.
지역별 주요 사업을 보면 부산은 해운대 센텀2지구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잇는 반송터널(9.1㎞)을 신설해 외곽순환망을 완성한다. 의성로~남해고속도로 연결도로(0.92㎞), 강변대로~금곡로 연결도로 확장(1.41㎞), 해운대로 지하차도(1.21㎞)도 추진해 고속도로 진출입 병목을 해소한다.
대구는 북대구IC~금호워터폴리스(2.15㎞), 남대구IC~성서산업단지 입체화(1.1㎞), 호국로~동명동호JC 입체화(1.3㎞)로 단절·병목 구간을 보완한다. 매천대교~서대구역 네거리(1.6㎞)로 KTX역 인근 혼잡을 줄이고, 달서대로 입체화(2.4㎞)로 제4차 외곽순환도로 연속성을 확보한다.
인천광역시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주는 풍금로~종합유통단지(1.08㎞)와 서문대로~봉선동(0.8㎞) 사업으로 풍암·백운 일대 주요 교차로 정체를 해소하고 간선도로 통행속도를 개선한다.
대전은 갑천 좌안도로(4.3㎞), 유성대로~화산교(3.17㎞), 비래동~와동(5.7㎞)을 신설해 도심 순환망 완성도를 높인다. 도시철도 2호선(트램) 공사 구간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제2도솔터널(2.5㎞)과 산성동~대사동(2.88㎞) 우회도로도 구축한다.
울산은 도시철도 1호선(트램) 공사로 늘어날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문수로 우회도로(2.61㎞)를 만든다. 산업로(여천오거리) 우회도로(1.08㎞)로 주요 산업거점을 연결하고, 다운~굴화 연결도로(0.77㎞)로 광역도로와 연계해 택지개발 수요에 대비한다.
김용석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이번 개선사업계획의 추진으로 도심지 내 만성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국민 이동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혼잡 지체에 따른 사회적 비용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감소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을 위해 SOC분야 지방권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