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찾은 국토2차관 “납품 지연 특단 대책 마련해야”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2월 05일, 오후 03:28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5일 철도차량 제작사인 다원시스 정읍공장을 찾았다. 홍 차관은 다원시스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ITX-마음 차량 제작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고 납품 지연으로 인한 코레일 노후 무궁화호 차량 대체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가운데)이 5일 다원시스 정읍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철도국장 주재로 코레일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납품 지연 해소와 노후 무궁화호 차량 대체 공급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홍 차관의 현장 점검은 이러한 대책의 이행상황을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다원시스는 2018~2019년 코레일과 ITX-마음 철도차량 총 358칸을 2022~2023년까지 납품하는 6720억원 규모의 1·2차 계약을 체결한 업체다. 하지만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절반이 넘는 210칸의 납품이 3년 가까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차관은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를 만나 열차 납품지연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가 국민께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밝히며 책임 있는 자세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홍 차관은 코레일에도 “공기업으로서 국민께 적기에 차량을 공급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선제적으로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점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국토부 감사를 통해 코레일이 철도차량 구매와 계약 관리 과정에 대해 위법·부당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코레일이 노후 무궁화호 대체 차량 납품이 지연돼 불가피하게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차량 수명을 연장하더라도 국민이 이용하는데 불편이나 안전상 문제가 없도록 차량 안전성과 품질을 신차 수준으로 리모델링하는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며 “향후 노후 무궁화호 차량 대체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신규차량 발주 또한 조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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