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동네 찾아줘”…직방, ‘AI 중개사’ 전 주거유형 확장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2월 20일, 오후 01:4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인공지능(AI) 중개사 서비스’를 전면 고도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직방 ‘AI 중개사’ 서비스.(사진=직방)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아파트뿐 아니라 원투룸·오피스텔·빌라 매물도 자연어 대화로 탐색할 수 있다. 관리비, 주차 여부, 엘리베이터 등 임차 수요자가 중시하는 조건을 일상적인 표현으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적합한 매물을 제안한다. “조용한 동네”, “학군 좋은 곳”, “2호선 라인 원룸”, “래미안” “자이” 등 생활형 표현과 브랜드 검색도 가능하다. 위치가 모호할 경우에는 AI가 재확인 질문을 통해 정확도를 높인다.

검색 조건에 맞는 매물이 없으면 AI가 조건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근접한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이 도입했다. 기존 검색 플랫폼이 ‘결과 없음’으로 종료되는 구조였다면 거래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를 재구성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직방은 전국 단지·세대 단위 구조화 데이터와 가격 예측 모델, 사용자 탐색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데이터 자산 위에서 작동하는 AI 추천 엔진의 경우 단순 챗봇과 달리 거래 맥락을 이해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규모와 학습 경험이 누적될수록 추천 정확도는 높아지고 후발주자와 초격차가 생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AI 중개사는 부동산 검색을 대화형 추천 구조로 전환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전 주거 유형으로 확장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 효율을 높이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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