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 제안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2월 20일, 오후 05:44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만나 스마트시티와 교통·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대비한 실질적 협력 의제 발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최대 경제국으로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교통·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과 투르키스탄 심켄트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측은 “카자흐스탄은 정부 주도 사업으로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본 사업에 한국 정부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사업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인구 과밀과 인프라 부담 완화를 위해 미래지향적 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8만8000ha 규모의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카자흐스탄 측은 “광활한 국토를 가진 카자흐스탄은 교통과 물류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과제”라며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과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한국은 신도시 개발과 스마트시티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이 카자흐스탄의 도시 발전 전략과 국토부에서 시행 중인 K-시티(City) 네트워크 협력 사업을 통해 결합하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성과와 함께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진출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시티 네트워크는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도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계획수립과 국내 스마트 솔루션의 해외실증을 지원한다.

아울러 김 장관은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중앙아시아 특별 세션’에 카자흐스탄 관계 부처 주요 인사들을 초대하며 기존에 축적된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성과를 토대로 향후 가스 플랜트 및 교통 인프라 사업 등에서도 협력의 폭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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