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규 관세 불확실성…환율 1440원대서 방향성 탐색[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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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23일, 오전 08:19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규 관세와 중동 지정학 우려에도 국내증시 랠리 연장에 환율은 제한적인 하락이 전망된다.

사진=EPA 연합뉴스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5.1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6.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446.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1.2원 올랐다.

주말 사이 미국 연방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짓고 상호관세와 펜타닐 관세를 위헌으로 판결했다. 물론 트럼프는 곧장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10% 글로벌 추가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발언했다. 위헌판결 직후 달러인덱스는 97로 약세를 나타냈고,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

트럼프는 새로운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법정 최대한도인 15%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고, 수개월안에 기존 상호관세를 대체할 새로운 합법적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본인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또한 이란 외무장관이 26일 미국과 신속 합의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나 대규모 미국 해군전력 중동 집결, 일본 이란과 이스라엘 자국민 대피 명령 발표에 비춰봤을 때 지정학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호관세 위헌 판결 이후 트럼프가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15% 글로벌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주말간 대외요인은 위험통화인 원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뉴욕증시 강세로 인해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원화가 강세로 돌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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