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1000만원 선 탈환…국제 유가 진정에 투심 개선[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3월 17일,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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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5만달러 탈환…국제 유가 진정에 투심 개선
비트코인(BTC)이 1억 1000만원 선을 되찾았다.에너지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유가가 안정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17일 오전 9시 1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29% 상승한 1억 1128만 3000원이다.

해외 가격도 7만 5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74% 오른 7만 5454달러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개방하기 위해 여러 국들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이날 미CNBC방송 인터뷰에서 "이란 배들이 이미 해협을 빠져나갔고, 우리는 석유 공급이 지속되게 하기 위해 이를 용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가가 안정되면서 투심이 개선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반등했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점도 비트코인 반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 매수세 살아났다…시장, 완만한 회복 흐름"
비트코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가상자산 시장 투심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16일(현지시간) "적극적인 매수세가 다시 살아났다"며 "무엇보다 ETF 시장에서 기관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온체인(블록체인상) 거래가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았고 파생상품 시장 투자자들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마인, 이더리움 매입 속도 더 높였다…전체 공급량의 3.81% 확보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으로 잘 알려진 비트마인이 최근 이더리움(ETH) 매입 속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16일(현지시간) "최근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매입 속도를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재단으로부터 장외거래(OTC)로 이더리움 5000개를 직접 매입한 이후, 매입을 더 가속화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톰 리 회장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주 이더리움 6만 999개를 추가 매입했다. 이번 매입으로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총 459만 6000개가 됐다. 이는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3.81%에 해당하는 규모다.

메타플래닛, 유상증자로 3807억원 조달…비트코인 매입 자금 확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하는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유상증자를 통해 2억 5500만달러(약 3807억원)를 조달했다.

16일(현지시간) 메타플래닛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 유상증자로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21만개 확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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