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봉(coil) 한 묶음. (사진=로이터)
다른 비철금속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으며 알루미늄은 0.4% 하락한 t당 3201.50달러였다. 같은 시간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 구리는 2% 하락한 t당 9만2930위안을 기록했다.
구리 가격의 지난주 하락폭은 2025년 4월 이후 가장 컸다. 이제 4주 차에 접어든 이란 전쟁은 원유와 가스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는 전 세계 경제 활동을 둔화시킬 위험을 키우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에 대해 매파적 입장를 취하도록 만들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동관 제조업체 저장 하이량의 옌 위하오 선임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구리 가격은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SHFE에서 구리 가격이 톤당 10만 위안 아래로 떨어지자 다음 달까지 주문이 꽉 차 있는 중국 제조업체들의 ‘상당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옌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중국 수요의 회복력이 중국 내 구리 가격이 LME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한 흐름을 보이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전이 사실상 장기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 당 100달러를 넘나들자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금융 시장에 부담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금과 채권도 동시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