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국토부 실장 사의, 건강 문제…대통령 지시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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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3월 23일, 오후 05:3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 고위 공직자의 사의 표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건강상 이유에 따른 결정이라며 억측을 삼가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김 장관은 2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사실과 다른 억측을 삼가야 한다”고 했다.

해당 기사에는 국토부 A 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사회 다주택자 압박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사에 언급된 A 실장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푸르지오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해당 실장은 부동산 공급과 주거 안정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공무원”이라며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격무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2월부터 사의를 표명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대통령 지시 사항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를 통해 “주택과 부동산 정책의 논의·입안·보고·결재 과정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 고가 주택 소유자, 부동산 과다 보유자를 배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부동산 정책 담당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파악 중이다. 조사 이후 관련 업무 배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하지만 적용 대상 범위와 고가 주택 또는 과다 보유 기준 등 구체적인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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