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해 신고점 경신은 어렵다"…6.8만달러 일시 회복[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3월 31일, 오후 12:00


"비트코인, 올해 신고점 경신은 어렵다"…6.8만달러 일시 회복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날 6만 5000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BTC)이 6만 8000달러 선을 일시 회복했다.

31일 오전 11시 1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4% 오른 1억 306만 9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93% 상승한 6만 7840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6만 8000달러 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지난해 비트코인을 사들였던 미 상장사들이 최근에는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추세다. 최근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각한 마라홀딩스에 이어, 나스닥 상장사인 나카모토도 2000만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되면서 올해는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이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코인텔레그래프에 "2월에 기록한 6만달러 저점이 올해 최저점이 아닐 수도 있다. 9월이나 10월에 6만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다시 형성할 수 있는 시점을 내년 2분기로 전망했다.

가상자산 투자상품, 5주 만에 '순유출'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란 관련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가상자산 투자상품에서 5주 만에 순유출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주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서 총 4억 1400만달러가 빠져 나갔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 확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영향이다.

코인셰어스는 "가상자산 투자상품의 전체 운용자산 규모(AUM)가 1290억달러로 감소, 2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며 "이 규모는 2025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발표했을 때 국면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중동 전쟁 이후 6% 감소
중동 전쟁 이후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6% 가량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채굴 시 연산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시레이트가 높아질수록 채굴 경쟁이 치열해진다. 해시레이트가 떨어졌다는 것은 채굴 경쟁이 느슨해졌다는 의미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지난달 28일 이후 한 달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6% 가량 감소했다"며 "이란이 전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글로벌 해시레이트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란 내 비트코인 채굴 활동의 70%는 군이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군이 비트코인 채굴을 멈추고 전쟁에 투입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플, 싱가포르 스테이블코인 규제 샌드박스 합류
블록체인 기업 리플이 싱가포르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샌드박스인 '블룸(BLOOM) 샌드박스'에 합류했다.

블룸(BLOOM)은 'Borderless(국경없는), Liquid(유동성이 충분한), Open(열린), Online(온라인), Multi-currency(다중 화폐)'의 약자로,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결제 실험을 하는 싱가포르의 규제 샌드박스다.

이번 기회를 통해 리플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XRP레저와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활용한 무역금융 실험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리플은 홍콩 기반 무역금융 핀테크 기업인 언락(Unloq)과 협업한다. 언락은 싱가포르에도 거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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