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마켓메이커 운영 가이드라인 공개…6대 위험 신호 제시

재테크

뉴스1,

2026년 3월 31일, 오후 04:39

(바이낸스 제공.)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시장 투명성 제고와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마켓메이커(MM) 운영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켓메이커는 매수·매도 주문의 균형을 맞춰 유동성을 공급하고 가격 안정을 돕는 시장 참여자다. 바이낸스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마켓메이커의 유해 시장 조성 행위를 식별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신호와 프로젝트가 준수할 운영 원칙을 제시했다.

바이낸스가 제시한 주요 위험 신호는 △토큰 발행 일정과 맞물린 대규모 매도 △매수 없이 매도만 반복되는 거래 △복수 거래소에서의 동시 대량 매각 △가격 흐름과 괴리된 비정상적 거래량 △유동성 부족 상황에서의 급격한 가격 변동 △거래량과 유동성 간 불균형 등이다.

아울러 바이낸스는 토큰 출시·상장을 앞둔 프로젝트에 운영·관리 기준 준수를 강조했다. 사전에 합의된 토큰 발행 일정을 준수해야 하며, 계획과 다른 방식의 판매·배포는 제한된다. 가격 급락을 유발할 수 있는 대규모 매도 등 시장 교란 행위 역시 금지 대상이다.

또 프로젝트는 협력 중인 마켓메이커의 법적 실체와 계약 조건을 플랫폼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마켓메이커와의 이익 공유는 허용되지 않으며, 토큰 대출 계약 체결 시에도 사용 범위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마켓메이커는 유동성 공급과 거래 효율성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영향력이 큰 만큼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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