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아파트 집값 1.9% 올랐다…동북·동남권 견인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4월 20일, 오전 06:03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이 전월 대비 1.9% 올랐으며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과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 이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 및 변동률.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2026년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1.9% 올랐으며 전년 동월보다는 15.7%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생활권역별로 살펴보면 동북권과 동남권이 각각 2.35% 올라 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 2.19%,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 1.18%, 도심권(종로·중·용산) 0.4% 순이었다.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조사·공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지수는 2월 당시 상승세가 점차 둔화된 모습을 모였으나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두 지수 간 상이한 흐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소형(전용면적 40㎡ 초과~60㎡ 이하) 규모가 2.95%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용 40㎡이하인 ‘초소형’은 2.31%였으며 △중소형(60㎡ 초과~85㎡) 이하 1.22% △중대형(85㎡ 초과~125㎡ 이하) 1.13% △대형(125㎡ 초과) 0.51% 순이었다.

전세 가격 역시 서울 전체 기준 지난 2월 0.22% 올랐다. 동북권이 전월 대비 0.8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서남권(0.5%), 서북권(0.46%) 올랐다. 동남권과 도심권은 각각 0.65%, 0.37% 떨어졌다.

지난 15일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742건으로 전월 대비 17.7% 감소했다.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85.3%로 전월(81.5%) 대비 3.8%포인트 올라 15억원 이하 거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15억원 이하 아파트는 최대 6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가운데 대출 규제 기조가 이어지며 매매시장이 투자 수요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라고 부연했다.

거래량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노원구가 6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로구 △강서구 △성북구 △은평구 등 순이었다. 해당 지역은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99%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9441건으로 전월(9511건) 보다 0.7% 감소했으며 월세 거래량은 9312건으로 전월(8748건) 대비 6.4% 증가했다. 지난달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은 50.3%로 전세비중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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