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배 급등' 레이브다오, 주말 새 98% 폭락…시세조종 의혹[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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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4월 20일,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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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호르무즈 해협 군사적 긴장 고조에 2%대 하락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종료를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했다.

20일 오전 9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8% 내린 1억 1002만 9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52% 하락한 7만 38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7만 8000달러까지 치솟았던 가격이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다시 후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종료를 앞두고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나포하는 강수를 뒀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해상봉쇄를 뚫으려는 이란 화물선을 저지하고 미국 수중에 뒀다"고 밝혔다. "이란 화물선 기관실에 구멍을 냈다"고도 밝혀, 정황상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나포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17일(현지시간)까지 순유입을 유지했다.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17일(현지시간) 6억 639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 4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110배 상승' 레이브다오, 주말 새 98% 폭락…시세조종 의혹
이달 110배 상승해 한 순간에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16위가 됐던 가상자산 레이브다오(RAVE)가 주말 동안 98%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레이브다오가 직접 시세 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프로젝트 측은 이를 부인했다.

19일(현지시간) 레이브다오 프로젝트 측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최근 가격 변동과 관련해 일절 관여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책임도 없다"고 밝혔다.

반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가ZachXBT는 해당 프로젝트가 시세 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토큰 보유량도 일부 세력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일 0.25달러였던레이브다오(RAVE) 토큰은 열흘 만인 지난 18일 무려 28달러까지 급등한 뒤, 주말 새 98% 가량 폭락해 현재는 다시 0.5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반감기 사이클, 지난 세 번의 사이클보다 효과 약해"
지난 2024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나타난 '사이클 효과'가 그간 있었던 세 번의 반감기 때보다 현저히 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알렉스 쏜(Alex Thorn) 갤럭시디지털 리서치 총괄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 사이클은 이전 세 번의 사이클보다 현저히 약하다"면서 "변동성이 크게 줄고, 상승 폭도 낮은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2024년 반감기 이후 기록한 비트코인 최고가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약 12만 6000달러로, 반감기 당시 가격(6만 3000달러) 대비 상승률이 약 97%에 그쳤다.

반면 2012년 반감기 사이클 때는 비트코인이 약 9294% 상승했고, 2016년 사이클 땐 2950% 올랐다. 또 2020년 반감기 사이클 때는 7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 임원 "스테이블코인, 은행에 미치는 혼란 제한적"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 인베스터스의 임원이 스테이블코인이 은행에 미치는 혼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아브히 스리바스타바(Abhi Srivastava)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 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3000억달러를 넘어섰음에도, 미국의 이자 금지 정책과 기존 결제 인프라와의 경쟁 등으로 인해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예금을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단순 보유에 따른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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