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일대에 조성되는 정원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이번 박람회는 서울숲을 메인행사장으로 진행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한강, 성동구와 광진구까지 정원을 연결해 시민들이 폭넓게 정원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1000만 방문객 성과를 넘어 서울의 대표적인 ‘텐밀리언셀러 정책’으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서울숲 내부에는 131개 정원이 조성된다. 서울숲과 연접한 한강둔치 6개소와 성수동, 건대입구 일대 도로 및 골목에 선형정원과 매력정원, 작은 플랜터정원 등 총 30개소를 조성해 총 167개 정원이 펼쳐진다. 한강둔치뿐만 아니라 성수동을 거쳐 광진구까지 이어지는 약 10㎞ 구간에 선형정원이 형성돼 지역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확장한다.
이번 박람회 핵심인 정원 전시는 세계적 거장부터 일반 시민, 국내외 작가까지 폭넓은 참여로 이뤄진다. 해외 초청작가인 프랑스 조경가 앙리바바 작품은 ‘흐르는 숲 아래 정원’은 서울숲 잔디광장 동측에 국내 초청장가인 이남진 조경가의 ‘기다림의 정원’은 성수수제화공원 내 조성된다. 국제공모로 당선된 대한민국 2팀, 이탈리아, 인도, 중국 각 1팀의 작품정원은 모두 서울숲에 조성된다.
기업이나기관이 참여한 기부정원도 크게 확대됐다. 대우건설, GS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계룡건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등 주요 건설사들이 참여한 기부정원이 서울숲 중심공간인 잔디광장 주변으로 조성됐다.
서울숲의 또 다른 명소인 연못을 중심으로 삼표, 영풍문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충주시, 울산시 등이 참여한 다양한 주제정원이 마련된다. 연못 남측 순환로를 따라 클리오(뷰티), 무신사(패션), 농심(푸드), 국가유산청(전통문화) 등 K-컬처를 접목한 특화 공간도 조성됐다.
이렇게 조성된 정원으로 인한 탄소흡수량은 연간 5630톤으로 집계된다. 이는 416주의 키큰나무, 5만 6000여주의 키작은 나무와 30만본 이상의 초화류를 환산한 것이다. 차량으로 치면 1759대 자동차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된 정원이 시민의 일상을 치유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서울숲 정원박람회 행사가 천만 방문객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정원도시 서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