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바이오·교통 호재 몰리는 안동… 옥동 등 주거선호지역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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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08일, 오후 02:1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북 안동시가 경북도청 이전과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개발 호재로 지역 가치가 크게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북도청신도시는 2016년 도청 이전을 계기로 조성돼 현재 약 2만3000명이 거주하는 젊은 도시로 자리잡았으며, 9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확정해 행정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는 행정 기능뿐 아니라 미래 산업 기반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과 스마트 교통·방범 시스템 도입으로 지능형 도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와 경북 1·2차 바이오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을 통해 IT·바이오·연구개발 중심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으며, 직접투자 약 4조4000억 원, 생산유발효과 약 8조6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2만9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관련 서비스업과 상업시설 확충도 기대된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활발하다. 중앙선 고속화 사업과 KTX-이음 운행 확대를 통해 서울에서 안동까지 이동 시간이 최단 1시간 45분대로 단축됐고, 부산까지도 2시간 이내 연결이 가능해 수도권과 동남권을 잇는 광역 생활권이 현실화되고 있다. 문경~안동선 일반철도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철도 안동 연장 사업, 도청신도시~대구경북신공항 도로 등 주요 도로망 확충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업계는 이 같은 광역 교통망 구축이 경북 북부권 접근성과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해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개발 호재 속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국가산단과 광역 교통망, 도청신도시 개발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배후 주거지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최근 포스코이앤씨가 옥동에서 분양한 ‘더샵 안동더퍼스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17가구 모집에 2861건이 접수돼 평균 9.0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청약이 마감됐다. 특별공급까지 포함하면 총 3060명이 청약에 참여했으며, 이는 2023년 인근에서 분양한 ‘안동 호반 위파크’의 평균 경쟁률 5.37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안동 옥동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지역 첫 더샵 브랜드 단지라는 점과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점이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더샵 안동더퍼스트’는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 70~141㎡, 총 4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는 4월 28일 발표됐으며, 정당 계약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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