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3일 서울시내 아파트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는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이 오르거나 거래가 증가할 것이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서울 전세 수요 대비 공급이 급감하면서 전세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매수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증가한 영향이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5일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 7099건으로 지난해 말(2만 3263건) 대비 26.5% 감소했다. 전세 수요 대비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모습이다. KB부동산이 집계한 전세수급지수는 5월 둘째 주 182.7로 2021년 8월 첫째 주(184.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 부족을 의미한다.
주택전세 물량 부족이 매매로 전환하면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주택매매 시장 소비심리지수도 두 달 연속 개선됐다. 수도권 주택매매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9.1로 전월(114.9) 대비 4.2포인트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124.9, 117.7로 두 달 연속 올랐다. 인천도 110.1로 두 달 째 오르고 있다.
주택매매와 전세 시장을 합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를 살펴보면 서울은 122.2로 전월(116.5) 대비 5.7포인트 올랐다. 석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막판에 급매가 쏟아졌는데 추후엔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 심리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9.7로 5.8포인트 올라 석 달 만에 상승했다.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도 87.1로 이 역시 석 달 만에 올랐다.
한편 전국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8.7로 전월(170.0)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8.8로 1.8포인트 올라 석 달 만에 반등했다. 매매와 전세 소비심리지수도 각각 112.0, 111.5를 기록해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