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구리는 올해 4월 누적 1708건으로 전년동기(468건) 대비 265%, 3.7배 늘어났다. 경기 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GTX, 지하철 6호선 연장 추진, 노후 단지 재건축 진행 등의 호재가 맞물린 영향이다.
동별로 보면 인창동이 186건에서 778건으로 구리 내에서도 거래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인창동은 동구릉역, 구리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곳으로 꼽힌다. 인창주공2단지, 6단지가 각각 64건 거래되는 등 대단지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됐다.
수택동과 교문동도 각각 109건, 59건에서 385건, 253건으로 증가했다. 갈매동와 토평동도 91건, 23건에서 206건, 86건으로 증가해 모든 동에서 고르게 거래가 늘어났다.
화성 동탄구와 용인 기흥구도 거래량이 각각 1537건, 1429건에서 3635건, 3073건으로 급증했다. 각각 2.4배, 2.2배 늘어난 것이다.
동탄구는 GTX와 SRT 등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기흥구는 서울 접근성 개선과 인근 반도체 산업단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감에 따른 영향이다.
동탄구는 동탄2하우스디더레이크(80건), 동탄역포레너스(74건),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69건)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많았다. 기흥구는 신흥덕롯데캐슬레이시티(66건), 신동백롯데캐슬에코1단지(61건), 블루밍구성더센트럴(61건) 등에 거래가 집중됐다.
안양시 만안구와 군포시는 거래량이 592건, 813건에서 1135건, 1525건으로 각각 92%, 88% 즐어났다. 두 지역 역시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반면 경기도 내 토허제를 적용받는 성남시 분당구와 과천시는 같은 기간 거래량이 각각 30%, 77% 급감했다. 분당구는 1811건에서 1274건으로, 과천은 374건에서 86건으로 줄었다. 토허제가 적용되면 실거주 목적의 허가를 받아야 거래가 가능한 데다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인천은 같은 기간 거래량이 9030건에서 1만 472건으로 16% 늘어났다. 서구와 부평구가 각각 1832건, 1381건에서 2454건, 1856건으로 34%씩 증가했다.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요 유입이 많아졌고, 부평구는 1·7호선 환승 역세권을 중심으로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꾸준히 이어졌다.
김민영 직방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올해 4월까지 경기·인천 거래 흐름은 광역교통 접근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됐다”며 “수도권 거래 흐름은 향후 정책 변화와 금리 여건 등에 따라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제 거래 증가와 매물 변화가 어느 정도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