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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 부담에 상승세 주춤…단기 투자자 매도 확대
비트코인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7만 7000달러선에서 혼조세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단기 투자자 매도 압력까지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오전 9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4% 상승한 1억1443만9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0.53% 내린 7만 6980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지만 동시에 추가 공격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최근 5%를 돌파하며 약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 투자 수요는 약화하는 경향이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는 비트코인이 단기 투자자 평균 매입 단가(cost basis)인 8만 1000달러 부근에서 상승세가 꺾이며 시장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 보유자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1.0 수준까지 도달했던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 역시 저항을 받았다"며 "현재 단기 보유자들이 비교적 공격적으로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美 SEC, 주식 토큰 거래 허용 추진…'혁신 면제' 공개 예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록체인 기반 주식 토큰 거래를 허용하는 새로운 규제 방안을 공개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이르면 이번 주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제도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방안은 상장사 주식을 토큰 형태로 발행·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틀을 담고 있다.
특히 SEC는 상장사의 직접 동의 없이도 주가를 추종하는 '제3자 토큰증권' 거래를 허용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서 실제 주식처럼 가격 흐름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의결권이나 배당 권리 등 일반 주식의 권리는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전통 금융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의 융합을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토큰화 증권이 24시간 거래와 빠른 결제를 가능하게 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 구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솔라나, 밈코인 체인 넘어 기관 금융 인프라로 진화"
블록체인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가 솔라나(SOL)가 밈코인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관 금융 및 결제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8일(현지시간) 메사리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실물자산(RWA) 시가총액은 올해 1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43% 증가한 2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랙록과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 프랭클린템플턴 등이 토큰화 펀드·상장지수펀드(ETF)·주식 상품을 솔라나 생태계에 도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메사리는 "솔라나가 단순 투기성 거래 중심 네트워크를 넘어 토큰화 금융과 결제 인프라 핵심 체인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자(Visa), 스트라이프(Stripe), 페이팔(PayPal),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 등 글로벌 결제 기업들도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송금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재단, 핵심 인력 이탈 확대…"조직 개편 영향"
이더리움재단에서 핵심 기여자들의 이탈이 이어지며 조직 운영 방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칼 비크(Carl Beek)와 줄리안 마(Julian Ma)가 재단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르나베 모노 △팀 베이코 △트렌트 반 엡스 △알렉스 스토크스 등 주요 인사들도 활동 중단 또는 이탈을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력 변동이 이더리움재단의 조직 개편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단은 최근 새로운 운영 원칙을 통해 "이더리움의 중앙 권한이 아닌 생태계 지원자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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