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대출 규제·공사비까지”…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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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9일, 오전 11:0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고금리와 세제 및 대출 규제 강화 우려, 공사비 급등이 맞물리며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2.5로 전월(87.8)보다 5.3포인트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수도권은 72.9로 전월(78.2)보다 5.3포인트 하락했으며 경기(68.4)와 인천(67.8)이 각각 8.5포인트, 2.2포인트 떨어졌다.

주산연은 금리 상승, 세제 및 대출 규제 강화 우려, 건설원가 부담이 맞물리며 수도권 지수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주산연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매수자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비거주 1주택자 과세 강화 논의로 시장 관망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원자재 가격 불안도 건설원가 부담을 높이며 사업자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증권시장 대기자금 부동산시장 유입 가능성과 매물잠김 우려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기대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전국 지수는 77.6로 전월(63.7)보다 13.9포인트 올랐다. 비수도권은 18포인트 상승한 78.6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전월 대비 29.6포인트 오른 29.6포인트 올랐으며 울산이 전월 58.8에서 84.6으로 25.8포인트 올랐다. 경남도 29.4포인트 올라 높은 상승폭을 보였우며 △대전(25.5포인트) △광주(23.5포인트) △대구(18.2포인트) △세종(17.3포인트) △부산(10.5포인트) 등 순이다.

주산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출·세제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상승한 것”이라며 “특히 부울경 지역은 울산·경남의 조선·자동차 산업 업황 호조가 지역 경기와 주택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매매거래량도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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